영화 올빼미 줄거리 및 정보
영화 올빼미는 2022년 11월 23일 개봉한 한국영화이다. 15세 관람가이며 장르는 스릴러이다. 러닝타임은 118분이다.
인조와 소현세자의 죽음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각색한 팩션(fact+fiction)이다.
평점은 네이버기준 8.72이며 관객수는 332만 명을 동원했다.
다음은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한다.
천경수가 어린아이를 업고 어딘가로 급하게 달려간다. 그러고 해가 뜨는 모습을 보며 멈추는 장면으로부터 이영화는
시작된다. 침술원에서 조수로 일하는 소경 천경수는 왕실 어의인 이형익이 직접 내의원에 들어갈 의원을 뽑는 시험에
응시한다. 다른참가자들은 이렇다 저렇다 한 핑계를 대며 엉터리 진료만 하여 이형익은 실망만 하고 돌아가려는 찰나에
천경수가 보이지않는 눈대신 청각을 이용하여 불규칙적인 발소리, 가쁜 숨소리를 통해 풍환자임을 단박에 알아내고, 더욱이 처음부터 실로 진맥을 하고, 처방을 내리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것이라는 소신 발언까지 한다. 하물며 제대로 침을 놓아 풍 환자의 발까지 치료하자 이에 흡족한 이형익은 바로 천경수를 발탁한다.
그렇게 경수가 밤샘 당직을 서던날 그의 동료가 등불을 모두 끄고 나가자 천경수는 갑자기 눈에 초점이 선명하게 맞더니
앞이 보이는 사람처럼 여기저기 활보하는데, 사실 그는 전맹이 아니라 밝은 곳이나 낮에만 맹인이고 어두운 곳이나 밤에는
앞이 살짝 보이는 주맹증 환자다. 대외적으로는 숨기고 있어 다른 이들은 그가 완전 맹인으로 알고 있다.
늦은 밤 소현세자의 상태가 안 좋다며 시술 부탁을 받는데 이형익과 둘이서 소현세자를 찾아간다. 이형익은 침술은 본인이 하겠으니 경수에겐 옆에서 소현세자의 열을 식히기 위해 천에 물을 적셔 전달해 달라고 지시한다. 그러던 중 경수는 천의
냄새가 이상하다는 걸 깨닫고 그 순간 촛불이 꺼져 방이 암실이 되며 경수의 눈이 보이게 되는데 소현세자가 눈, 코, 귀, 입, 모든 구멍에서 피를 쏟고 있고 천을 만진 자신의 손도 피투성이이고, 이형익의 침들이 모두 독약이 든 통에 담겨있는 모습을 목격하곤 충격에 빠진다. 그때 이형익은 천경수의 반응이 이상한걸 눈치채고 진짜 맹인인지 확인하려는 듯 침으로 천경수의 눈을 찌르는척한다 다행히 천경수는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기지를 발휘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행동하면서 위기를 넘어간다. 이후 이형익은 천경수와 함께 소현세자의 침소를 나온 뒤, 세자의 상궁에겐 상태가 호전되어 이제 막 잠에 드셨으니 약은 아침에 들이라고 말하며 상황파악을 못하게 막는다.
수상내역 및 등장인물
안태진 감독의 작품이다.
주연은 천경수역의 류준열 인조역의 유해진배우가
조연은 이형익 역의 최무성 최대감역의 조성하 만식역의 박명훈 소현세자 역의 김성철이 연기를 했다.
수상내역 28회 춘사국제영화제(남우주연상, 신인남우상, 신인감독상, 각본상)
44회 청룡영화상(신인감독상, 촬영조명상, 편집상)
59회 대종상 영화제(신인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43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금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최우수 남우조연상, 조명상)
4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남우주연상, 신인감독상, 촬영상, 영평 10선) 등등 수상하였다.
총평
역사의 여백을 채우는 상상력에 익숙한 배우들의 신선한 호연이 힘을 더했다-이동진
빨려들도록 흥미롭지만 자제력이 아쉽다.-박평식
11월 16일경에 사전 시사회가 진행됐는데 후기는 대체로 괜찮다, 좋은 영화 등등 호평일색이다. 정식개봉 이후로도 대부분의 평점 사이트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했었으며 2022년 하반기에 개봉한 한국영화들 중 관객평가가 가장 좋았었다.
실제 역사를 기반으로 하고 장르도 스릴러인 사극이지만 분위기가 무겁지만은 않게 흘러가고 전체적으로 몰입감을 끌어내는 전개가 장점이다. 극의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두 주연배우가 상당히 좋은 연기를 보여줘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올빼미의 주제는 사회적 약자라고 해서 진실을 외면하며 살아야만 하는가로 말할 수 있다. 영화 내에서는 인물의 입을 통해 직설적으로 들릴 정도로 명확하다. 후반부에 도달하면 밝은 곳에서 보지 못하는 경수가 본 것을 사람들이 믿고, 왕인 인조가 말하는 것은 믿지 않는 게 주제에 대한 답과 함께 대조와 아이러니를 극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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