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전 끝날때까지 끝나지않은 전쟁

고지전

영화 고지전 정보 및 줄거리

영화 고지전은 2011년 7월 20일에 개봉한 한국영화이고 러닝타임은 133분 평점은 네이버 평점기준 8.69점이다. 관객수는 294만 명을 동원하였다. 영화 고지전은 6.25 전쟁 후반 최전방 애록고지에서의 전투를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영화의 분위기는 미국 전쟁영화(햄버거힐)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한다.

1953년 2월 휴전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교착전이 한창인 동쪽 최전방전선 애록고지에서 전사한 중대장의 시신에서 아군의 총알이 발견되었다. 상부에선 이번 사건을 스파이가 있다고 의심하고 방첩대 중위 강은표(신하균)에게 동부전선으로 가서 조사하라는 임무를 내린다. 애록고지로 향한 그는 그곳에서 죽은 줄 알았던 친구 김수혁(고수)를만나게된다. 유약한 학생이었던 수혁은 2년 사이에 이등병에서 중위로 특진했고 악어중대의 실질적 리더가 되어있었다. 그가 함께하는 악어중대는 그 누구도 신임 중대장에게 경례도 안 한다. 춥다고 인민군 군복을 입는 병사들, 갈 곳 없는 어린애들, 심지어 갓 스무 살이 된 어린 청년이 대위로 있고 뭔가 이상하다.

살아 돌아온 친구, 의심스러운 악어중대, 이모 든 것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은표와 수혁은 고지 탈환 작전에 투입된다. 그러나 신임 중대장의 무리한 작전으로 엄청난 위기에 처하게 된다. 악어중대의 어리지만 배테랑인 대위 신일영(이제훈)과 중위 수혁의 작전으로 위기를 모면한 채 후퇴하게 된다. 사사건건 자신의 의견에 반대를 하고 단독 행동을 하는 악어중대원들을 맘에 안 들어하던 중대장은 중화군과의 함화공작 전투를 벌이던 중 자신의 명령에 불복종하는 중사 오기영(류승수)에게 사살위협을 하고 그 순간 수혁은 망설임 없이 중대장을 쏴 버린다. 은표의 눈앞에서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다. 눈앞에서 벌어진 상관의 죽음, 이를 아무렇지도 않게 은폐하는 악어중대원들과 수혁 순식간에 하나가 된 중대 전체에 은표는 크게 당황한다.

영화고지전은 넷플릭스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호평

한국전쟁을 다룬영화중에서도 수작으로 꼽힌다. 평론가 김도훈은 태극기 휘날리며를 넘어섰다고 평하기도 했다.

혹평으로 말하는 것 중 대부분 전쟁과 관련된 부분인데 굳이 따지자면 6.25 때 여자 저격수가 기록은 있으나 북한과 교차검증은 안 됐다. 영화고지전은 배우들의 연기력에 대해서도 호평들이 많다.

대부분의 한국 전쟁영화는 6.25 전쟁 초반과 낙동강 전선에서 북한군과 격돌하거나 인천상륙작전만 다루는데 영화 고지전은 전쟁 후반기를 보여주어 신선했다는 평가도 있다. 하지만 그런 만큼 지지부진하게 이어진 소규모 고지 탈환전만을 다루기 때문에 다른 전쟁영화와는 다르게 액션씬이나 전투씬 비중은 낮은 편이다. 그래서 흥행이 부족했다고 볼 수 있다. 보통대중은 전쟁영화라고 하면 포병이나 전차까지 동원해 가며 긴장감 넘치게 적진을 뚫고 나가는 전투신을 기대하기 때문.

전투씬의 퀄리티가 대체적으로 괜찮다는 평가가 많다. 고지를 탈환하기 위해 올라가는 악어중대와 고지를 사수하려는 인민군 과의 전투장면을 밑에서 위로 올라가는 방식으로 촬영했고 특히 소부대 전투묘사는 대단히 출중했다는 평이다.

 

흥행 및 수상내역

평과와 다르게 흥행은 중박이었다. 개봉당시 동시에 개봉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퀵등 경쟁작들이 쟁쟁해서 개봉시기를 잘못 잡았다는 말도 있을 만큼 당시엔 살아남기 쉽지 않았다. 고지전의 손익분기점은 400만이지만 최종관객은 294만 명으로 제작비의 절반밖에 못 건졌다고 한다.

수상내역으로는

2012년 14회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 골든멀버리상(관객상)

2011년 12회 부산영화 평론가협회상(기술상(미술부문))

             32회 청룡영화상(촬영상, 미술상, 인기스타상)

             31회 한국영화 평론가 협회상(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신인남우상)

             20회 부일영화상(최우수 작품상, 남우 조연상, 신인 남자 연기상, 미술/기술상)

             48회 대종상 영화제(촬영상, 조명상, 기획상)등을 수상하였고 흥행은 많이 못했지만 작품으로선 인정받은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