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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부산행 내가탄열차에 좀비바이러스가 퍼진다면?

by 하나만걸려라 2024. 2. 3.

영화 부산행 정보 및 줄거리

영화 부산행은 2016년 7월 20일에 한국에서 개봉한 좀비영화이다. 15세 관람가이며 러닝타임은 118분이다.

좀비바이러스 감염자들이 발생한 아비규환속 부산행 열차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애니메이션만 만들던 연상호감독이 처음으로 만든 실사영화이고 한국최초의 좀비 블록버스터이다.

천만관객을 넘으며 국내에서 크게 흥행을 했으며 다른 나라에서도 호평을 받아 세계적인 영화로 인정받았다.

다음은 줄거리를 간략하게소개한다. 

서울역에는 평소와 다름없이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목적을 가지고 KTX에 올라타고 있었다. 열차출발직전

역무원이 잠깐 한눈을 판사이 가출소녀가 숨을 힘들게 쉬면서 급하게 열차로 뛰어들어간다. 그녀를 보지 못한 역무원이 열차 팀장에게 수신호를 보내고 열차는 출발하게 된다. 한편 열차 안에 있던 수안은 열차 내에 창밖을 쳐다보는데 갑자기 후드티를 입은 감염자가 뛰쳐나와 역무원을 덮친다. 하지만 수안 외에는 목격한 사람이 없었기에 결국 아무것도 모른 채 열차는 그대로 역을 떠나게 된다. 여승무원이 통신이 안된다며 무전기를 만지작거리면서 한눈을 팔 때, 쓰러져있던 가출소녀가 조용히 일어나더니 좀비가 되어 여승무원을 덥석 물어뜯는다. 공황상태에 빠진 여승무원은 등에 좀비가 된 여성이 매달린 상태로 승객들이 차있는 칸으로 쓰러졌고 주변에 있던 승객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대응도 못하고 이들에 의해 물어뜯기면서 감염자는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난다.  한편 자신을 기다리던 상화(마동석)에게 물어뜯기는 아주머니를 도와주라고 상경(정유미)은 말하지만 상화는 너무 당황해서 아무것도 못한다. 그러고 감염자들이 자신에게 달려오자 엄청난 힘으로 제압을 해서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나머지 생존자들도 무사히 빠져나간다.

하지만 정작 상화의 아내 상경은 화장실을 방금 나와서 상황파악이 안 된 상태고 상화 역시 그녀의 상태가 좋아질 때까지 기다림으로써 이들 부부는 여차하면 용석(김의성)의 재촉에 동요한 석우(공유)가 닫은 문에 가로막혀 감염될뻔했다. 하지만 잠깐 당황하던 상화가 뒤에서 달려오던 감염자들을 주먹으로 제압하며 저항했고 서둘러 문을 열고 들어와 닫아서 감염자가 들이닥치지 못하게 했다. 한편감염자들은 문 여는 방법을 모르고 유리를 두들기기만 한다. 이후 석우가 보이니까 달려드는 거 같다고 말하자 곧바로 성경이 물을 뿌려 유리를 적신뒤 신문지를 붙여 안 보이게 하니 감염자들은 돌진을 멈추고 잠잠해진다. 열차 내의 1차 감염사태 이후 기장으로부터 천안아산역에 무정차 통과한다는 방송이 나온다. 방송이 끝나자 용석은 객차 내에 있는 비상통화장치로 승무원에게 열차 내 상황을 말하고 정차시키라고 소리치지만 승무원은 관제실의 지시에 따라야 된다며 거절한다. 이후 천안 아산역에 접근하자 기장은 갑자기 속도를 줄인다. 역에 있던 생존자들이 열차에 들러붙어서 자신들도 살려달라고 문을 두드리고 있던 것. 하지만 승객들이 놀라는 사이 생존자들은 뒤따른 감염자들에게 휩쓸려버리게 된다. 영화 부산행은 넷플릭스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흥행

부산행의 손익분기점은 약280만이다. 마케팅비용까지 합산하면 330만 관객가량이 손익분기점이었으나. 개봉이전에 해외 판매로 약 30억 원을 회수하여 280만 관객으로 손익분기점이 대폭 낮아졌다. 그리고 7월 20일 개봉한 지 3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는 흥행을 거뒀다. 개봉 5일 만에 500만 관객을 가뿐히 돌파하는 등 명량이 세웠던 역대최단 기록들을 하루씩 앞당겨서 다 깨버리고 말았다.

 

총평

감독 특유의색이 전작품들에 비해서 많이 사라졌다는 지적도 있다. 주로 중반부와 후반부 내용이 살짝 다르고 앞뒤가 안 맞는 전개라는 평가도 있다. 또한 후반부의 신파극장면에 부담스럽다는 평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호평에 속했다.

영화커뮤니티나 연상호 감독의 팬들 사이에선 연상호 감독이 만든 것이 맞나 라는 혹평이 있을 정도이다. 혹평하는 부분은 신파극이 가미된 연출 및 배우들의 연기, 부족한 개연성 등이 꼽힌다. 특히 그동안 연상호의 영화들과 흐릿해진 주제가 지적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