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당거래 정보 및 줄거리
영화 부당거래는 2010년 10월 28일에 개봉한 류승완 감독의 7번째 장편영화이다. 러닝타임은 119분이고 관객수는 272만 명을 동원했다. 네이버 평점기준 8.71점을 기록했으며 2011년 청룡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검증받은 작품이다. 다음은 간단히 줄거리를 소개한다. 서울에서 초등학생 5명이 강간당한 후 시체까지 훼손된 채 발견된 연쇄 살인사건에 민심이 흉흉해지자 대통령까지 직접 사건에 개입하게 된다. 그리고 수사도중 유력 용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어쩔 수 없이 경찰은 가짜범인을 만들어 수사를 종결짓는 방식을 선택하게 된다. 이 사건을 담당할 사람으로 광역수사대의 에이스 최철기(황정민) 반장이 상위부서의 은밀한 지시에 의해 승진을 보장받는 대신에 사건 조작을 의뢰받는다. 최철기는 수사 실력이 뛰어난 베테랑이었지만 경찰대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 때문에 승진에서 후배에게 까지 밀리곤 했다. 상부에서는 일이 잘 안 풀려도 버리는 카드로 최철기를 지목했다. 게다가 최철기 본인도 자신을 지목한 의도를 잘 알고 있었다. 최철기는 강도, 절도 및 2차례의 아동 성범죄 전과가 있는 이동석이란 인물을 내세운다. 그렇게 장석구의 지시를 받고 이동석을
찾아간 수일은 동석을 폭력을통해 납치하여 쓰레기처리장으로 끌고 왔고 고문을 가하며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범인이 아닐까 싶어 자백을 유도했지만 알리바이와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으니 자신은 상관없다고 말했지만 이에 열받은 석구는 증거 불충분이 무죄인 건 아니라고 고문을 재개하며 동시에 가족으로 협박을 하자 그제야 굴복한 동석에게 범인이 될 것을 강요해 정신병자 행세를 하면 사형이 아닌 치료를 받게 할 거라고 잘 구슬려 강제 자백을 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렇게 다음날 오전 7시 12분 광역수사대는 장석구에 의해 강제로 자백을 받은 이동석을 서에 연행하는 데 성공하게 되는데 영화 부당거래는 넷플릭스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평가
평가는 대체적으로 호평을 많이 받았다. 굉장한 호평을 받은 작품이고 류승완으로서는 신인시절에 비해 갈수록 평가나 흥행 양면에서 침체기를 겪고 있었고 본인이 세운 영화 제작사 운영도 힘들던 차에 반등을 이뤄낸 영화가 되었다.
경찰 조직 내에서 특정대학 출신이 요직을 독식하고 파벌이 갈리며 성골 노릇을 하는 모습, 검찰 조직 내에서 경쟁하는 동료 검사 중 하나에게 근무평정이 심각하게 깎일 일이 발생하자 입으로 덕담하면서 즐거워하는 평검사들의 모습, 군대를 연상시킬 정도로 밑바닥 실무자들을 배려 없이 대하는 현실 등 직장인으로서 느끼는 한국사회 속의 어두운 모습을 너무 잘 표현했다고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스폰서문화, 기레기, 범인조작등 이런 소재들이 난무한다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총평 및 흥행
이영화에서 희대의 명대사가 나온다. 바로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안다는 대사이다.
평소 액션 영화를 주로 만드는 류승완 감독이지만 부당거래는 액션장면이 거의 나오질 않는다. 그리고 청소년관람 불가등급의 범죄 영화라서 흥행요소면에서 핸디캡을 안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한국에서 연기 잘하는 배우는 거의 다 나오고 좋은 시나리오 덕분에 27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손익분기점을 무난히 넘겼다고 한다.
이영화의 시나리오는 박정훈 감독이 만들었는데 박정훈감독은 신세계를 만들었다. 앞서 언급했듯이 시나리오에 대한 호평이 너무 많다 보니 일각에선 부당거래는 박훈정의 영화다라는 평가까지 나올 정도이다.
하지만 류승완 감독이 밝히기를 자신은 박훈정 버전의 시나리오를 본 적이 없다고 한다. 처음 책을 받았을 땐 이미 수차례 각색되었고 딴 사람이 자기가 썼다고 이름 올린 상태였다 한다. 거기서 다시 자신이 주요 부분만 유지한 채 대폭 수정을 한 게 지금의 버전이라 한다.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안다는 명대사도 류승완감독 본인이 쓴 것이라 한다.
재밌는 점은 같은 감독의 영화 베테랑과 많은 연관이 있는 영화다. 왜냐하면 두 영화에 모두 출연한 배우가 14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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